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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변 잡기 (雜記)

대한민국은 멸망의 변곡점을 넘었다.

by UTPasiirs 2023. 10. 3.

지금 인구구조가 말 그대로 고사상태에 빠지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출산률을 역전시켜도 모자랄 판에 TV만 틀면 비혼이니 페미니즘이니 기울어진 운동장이 이딴 소리하고 있는 현 상황을 보며 참담함을 느낀다. 

 

결혼 없이 출산이 불가능한 유교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출산이 있으려면 반드시 결혼이 선행될 수 밖에 없는데 .. 사회의 기조자체가 잘못되도 너무나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혼과 출산, 양육에 관한 총체적인 문제의 시발점은 전통적 결혼관의 붕괴 때문인데.. 중요시해야할 것을 중요시 하지 않고 아주 사소하고 소모적인 부분만 중요시하는 이 사회적인 기조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이에 관해 젊은 청년들이 느끼는 감정을 잘 정리한 댓글이 있다.

 

모든 문제는 결국 이 '스윗중년' 이 시발점이고 끝판왕이다.. 그리고 이를 정확하게 자신의 삶으로 증명하는 자가 있으니 

바로 유시민 이 작자가 그 대표주자다.. 젊은 시절 장관도 해드시고 아주 호걸들 마냥 끈적하게 살아오며 늙은이들 욕하던 소위 투사들께서 이제 자신들이 나이가 드니 젊은이들을 욕하는.. '젊을때는 늙은이 욕하고, 늙으니 젊은이 욕하는..'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화신.. 이는 유시민 단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 세대 586의 특징이다. 

 

(1) 합계출산율 0.7명 쇼크..."남성이 더 육아 참여해야" [인사이드 경인] / KBS 2023.09.08. - YouTube

하루종일 뉴스에서 출산률 역전을 위한 국가 총 동원령이 나와도 모자랄 판에 나이 지긋한 '보건복지부'의 차관께서 TV에 나와서 하고 계시는 말씀이라는게 딱 이 수준이다. 정말 스윗~ 하시다.. 암요암요 앞날이 구만리 같은 젊은 남자들이 육아도 하고 돈도 벌고 노인도 부양하고 나라도 발전시키고 다 해야지. 어르신들은 거 뒤에서 뒷짐 딱 지고 손가락질, 아가리질만 해대면 됩니다. 

 

이 나라는 답이 없고 이미 골든 타임도 지났다. 아마 10년안에 천만 노인 인구 부양을 위한 대대적인 연금개혁이 있을 것이고 그 부담은 젊은이들이 지게 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그냥 기정된 사실이다. 왜 그럴 수 밖에 없냐면..

 

"노인 인구, 내년 천만 명 넘는다" 수치로 보는 '초고령화' < 사회 < 기사본문 - LG헬로비전 (lghellovision.net)

 

노인인구가 천만을 넘어서 대한민국 총 인구의 1/5을 넘어서는 시점이 당장 내년이고.. 또 5년이 지나 2030년이 되면 인구구조가 완전히 역피라미드가 되면서 일할 수 있는 자보다 일하지 못하는 자가 더 많은 사태가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이때쯤 되면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사회 시스템으로는 국가가 운용되지 않는다.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질 것이고 그때까지 부동산, 동산, 수입구조 등이 안정되지 않은 젊은세대들은 그야말로 벼락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저 노인들 다 굶겨죽이고 젊은 사람들 챙겨줄 제도.. 과연 기득권 586들이 만들어줄까? 절대 네버.. 젊은사람들 등골을 골수까지 빨아서 자신들의 안녕을 챙기는 법과 제도를 만들 수 밖에 없다. 왜냐면 지들이 그 노인들이 되니까.. 젊은이들을 위해 자살하려고 하는 기득권을 본적이 있나?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변화가 있을 정도의 그런 참된 어른들은 몇명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순신이나 세종대왕이 부활한다고 해도 이미 불가능하다. 이러한 흐름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었고 우리들은 그에 말그대로 각자도생하여 대비하는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인간답게 살고 싶으면 5년 안에 준비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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