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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 작업 완 (完)/('14) 기생수

[UTP] 기생수 BD/TV 자막

by UTPasiirs 2015. 3. 26.

최종화 기생수

 

원작 '기생수'가 연재되고 있었던 1990년대 초반의 우리나라는 유신과 제 5 공화국, 대통령 직선제, 제 6 공화국을 거쳐 이제 막 문민 정부가 들어서고 있었던, 국민들이 문화 생활을 하는 것 자체를 사치로 여기던 지독하게도 암울한 시절이었습니다. 반면 당시의 일본은 한계에 달한 버블이 꺼지며 회광반조하던,  일본 내 모든 산업이 문자 그대로 폭주하던 시절이었죠.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던 이 두 국가는 같은 시기에 한쪽에서는 때 아닌 분서갱유의 여파로 문화 말살의 시름을 앓고 있었고 또 한쪽에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전 세계의 모든 서브컬쳐 산업을 주도하는 문화 빅뱅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자의 국가에서는 지금도 이름만 들으면 누구인지 아는 문화 거장들과 작품들이 탄생하였죠. 천재들 속에서도 천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그 문화춘추전국시대에 당당히 깃발을 날리던 작품이 이 이와아키 히토시 선생의 '기생수' 입니다.

 

바디 스내쳐라는 괴기물로써 독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지만 에콜로지를 바탕으로 인간과 인간 외 생명체의 이기와 한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풀어 놓으며 더불어 만화적 재미 또한 놓치지 않은 '전설의 레전드' 작품을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만나 완결까지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작품이 방영되는 동안 부족한 자막으로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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